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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KONOS, 주한의무사령부 병원과 MOU 체결

주한 미육군 뇌사자 장기기증 및 한국 이식대기자에게 이식

국립장기이식관리기관(KONOS)인 질병관리본부는 미육군 주한의무사령부 병원과 오는 18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주한 미육군에서 발생하는 뇌사자를 한국의 뇌사판정대상자관리전문기관(이하 HOPO)으로 이송해 장기기증 절차 및 장기적출을 신속하게 수행하고, KONOS 장기이식정보시스템(K-net)을 통해 한국의 장기이식대기자에게 이식하기로 한 것.

양해각서(MOU)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주한의무사령부 병원(이하 BAACH)은 뇌사자 발생시 환자 보호자의 동의와 미군 법의학 검시관으로부터 장기적출을 할 때까지 부검을 연기하는 등 허락을 받은 후 KONOS에 연락한다 ▲BAACH는 HOPO의 의사들에게 잠재 뇌사자를 검진할 응급병원특권을 제공한다

▲BAACH에서 발생한 뇌사자의 뇌사판정 및 장기적출·이식은 한국의 HOPO로 옮겨서 시행한다 ▲KONOS는 뇌사자의 원활한 장기기증을 위해 미육군 주한의무사령부의 직원들에게 매년 장기기증과 이식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다 ▲뇌사자의 장기기증 및 이식절차와 관련하여 양국의 장기기증이식법 사이에 충돌이 있을시 상호 협의하여 결정한다 등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 KONOS와 BAACH 간의 양해각서 체결이 양국의 우호적인 국제협력 관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아울러 장기기증의 촉매제로 작용해 HOPO의 장기기증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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