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말라리아 치료신약의 3상 임상보고서가 세계적인 의학전문지 란셋에 게재됐다.
신풍제약(대표이사 김병화, 장원준)은 말라리아치료제 ‘Pyramax’ 3상 임상보고서가 세계최고 수준의 지명도를 보유한 의학 전문지 란셋(The Lancet)에 게재됐다고 29일 밝혔다.
‘Pyramax’(Pyronaridine/Artesunate)는 지난 1999년부터 스위스 소재 비영리 단체인 MMV(Medicines for Malaria Venture)의 임상연구비 지원과 신풍제약의 투자로 개발한 말라리아 치료 신약으로, 유럽 약정국(EMA)에 등록신청된바 있다.
3상 임상시험은 한국을 포함한 아프리카-아시아 세계 18개국 23개 병원에서 Global임상으로 4 Study Group, 3500여명의 Malaria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논문은 그 중 일부인 아시아 2개국, 아프리카 7개국에서 127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열대열 말라리아의 치료효과를 기존 치료제 ‘아르테메터(Artemether)/루메판트린(Lumefantrine)’과 비교한 것이다.
그 결과 치료율 측면에서 ‘Pyramax’가 99.5%, ‘Artemether/Lumefantrine’이 99.2%(PCR corrected, at Day 28)를 보여 ‘Pyramax’가 기존 ACT(Artemisinin base combined therapy)제제의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Artemether/Lumefantrine’과 동등이상의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Pyramax’는 1일 1회 연속 3일 요법으로 용법 용량을 단순화시켰으며, 복용의 편리성을 통해 약물 순응도를 높이고 내성의 위험성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보다 혁신적인 신약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연구에는 총 10명의 다국적 임상전문의와 미국 IOWA 대학의 Dr. Fleckenstein을 비릇한 3명의 약리, 독성전문가, 신풍제약 주식회사 PYRAMAX PROJECT Director 신창식 박사(약학박사)가 참여했다.
신풍제약은 EMA 승인, WHO 항말라리아제 표준 처방 가이드 라인등재 및 Essential Drug List등재에 이어 Global PMS를 수행할 계획이며,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Global Scale 마케팅을 수행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한편 WHO말라리아 Fact Book에 따르면 말라리아는 연간 약 2억5000만건의 감염사례가 발생하고 약 100만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