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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2014년 세계 의약품 매출 1조 달러-성장세 지속

IMS, 중국∙브라질 이머징 시장의 확대로 성장세 예상

IMS Health 보고에 의하면 2014년 세계 의약품 매출을 1조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주요 거대 품목의 특허 만료와 값싼 제네릭 출현으로 감소될 매출이 이머징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앞으로 5년 간 처방약의 연간 성장률은 5~8% 3,000억 달러의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전 세계 의약품 매출 성장률은 4~6%으로 예상하며, 이는 2009년 8,370억 달러 매출로 7% 성장한 것보다는 다소 감소된 것이다.

2010년 매출 성장 둔화는 미국에서 주요 거대 품목의 특허 만료, 세계 2대 시장인 일본에서의 가격 인하 및 유럽 공공 의료비 예산 삭감 등으로 2009년 7% 성장에서 0~2% 정도 감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5년 간 주요 시장에서의 값싼 제네릭 의약품 경쟁으로 1,420억 달러를 기록한 주요 제품이 타격을 입어 처방약 소비에서 2014년까지 800~1,000억 달러의 감소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1~2012년 미국에서 화이자의 항콜레스테롤제 ‘리피토’, 사노피-아벤티스/BMS에서 판매하는 항응고제 ‘프라빅스’ 등을 포함한 거대 품목 10개 중 6품목이 특허 만료로 제네릭 의약품 경쟁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제네릭 의약품이 출현하면 브랜드 의약품의 매출이 90% 감소되는 추세이다.

이러한 제네릭 의약품 출현으로 발생되는 매출 감소를 두 자리수의 성장을 보이는 이머징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로 매 꿔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또한 중국과 브라질이 이끄는 이머징 시장의 의약품 매출은 선진국의 3~6% 성장에 비해 2014년까지 14~17%의 고도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머징 시장에서 2014년까지 총 매출은 지난 5년에 걸쳐 690억 달러에 비해 무려 1,200~1,40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은 2014년까지 매년 22~25% 성장으로 600~800억 달러를 기록하며, 브라질은 2대 이머징 시장으로 연간 12~1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3~6%라는 저속 성장에도 불구하고 2014년 의약품 총 매출은 2009년 3,000억 달러보다 많은 3,600~3,900억 달러로 세계 1위를 유지할 것이다.

특히 제네릭 의약품들이 항콜레스테롤, 항정신병, 위산역류 및 궤양 예방약 분야에 치중한 관계로 거대 개발 제약회사들은 고비용의 연구 개발이 소요되는 분야인 항암제, 다발성 경화증, 당뇨 치료 의약품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경제 회복이 앞으로 5년 간 제약산업에서 불확실성 요소가 제거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14년 1조 달러 이상의 시장이 형성되는 배경으로 선진 시장에서 전대 미문의 신약에 대한 환자들의 수요가 이머징 시장에서 보다 더 강력하게 발생되고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