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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송명근 카바수술 부작용 논문 진실규명 임박!

심장학회, 30일 1차 조사결과 발표…조작 여부에 주목

교수 해임 사태 등 여러 가지 논란을 촉발시킨 카바수술(CARVAR·대동맥 판막성형술) 부작용 논문의 조작여부가 조만간 밝혀질 예정이다.

카바수술 논문 진상규명 조사를 진행 중 인 대한심장학회는 오는 30일 그랜드힐튼호텔 본관 2층 스완룸에서 송명근 교수 카바수술 관련 논문의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한심장학회는 지난 2월 상임이사회를 열고 학회 자체 소위원회를 구성해 유규형, 한성우 교수의 유럽흉부외과학회에 발표 논문 ‘latrogenic coronary ostial stenosis after aortic valvuloplasty(대동맥 판막성형술 이후 관상동맥 입구 인위적 협착)’의 진위 여부를 가리기로 결정했다.

건국대학교병원 심혈관내과 유규형·한성우 교수가 집필한 이 논문에는 송명근 교수의 카바수술을 받은 환자들중 일부가 관상동맥 입구 인위적 협착을 보였다는 부작용 사례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카바수술의 창시자이자 건국대학교병원 심혈관외과 송명근 교수는 두 교수가 제출한 논문은 환자의 성별이 바뀌고, 카바수술에 쓰인 링의 숫자가 잘못 표기된 거짓 논문이라며 허위작성 여부 등의 정확한 진상을 규명 해 줄 것을 학회 측에 요청한바 있다.

따라서 학회는 유럽흉부외과학회에 발표된 논문의 문제점과 타당성을 주장하는 양측 교수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여 두 교수가 문제제기한 부분의 진위 규명에 나섰다.

한편, 심장학회의 이번 진상규명에 따라 이 논문 발표 이후 병원 이미지 실추 혐의로 교수직에서 해임된 유규형·한성우 교수의 복직여부와 최근 논란이 일었던 카바수술의 안전성 문제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돼 조사결과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