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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유통

중외제약, Wnt 표적항암제 임상 가시화

미 앱튜이트와 cGMP 기준 임상약물 공급계약 체결

중외제약의 혁신 신약인 Wnt 표적항암제가 임상 단계에 진입했다.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Wnt 표적항암제 ‘CWP231A’의 전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미국 앱튜이트社와 계약을 체결하고 FDA 임상에 필요한 시험용 약물 생산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향후 앱튜이트의 cGMP 설비를 활용해 FDA 기준에 적합한 고품질 임상시험용 약물을 생산하고 국내외에서 개발을 본격화하게 된다.

Wnt표적항암제 ‘CWP231A'는 암세포가 성장하는데 필수적인 특정 타겟 신호전달만을 차단해 정상세포에 대한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암의 전이를 막아주는 혁신적인 신약으로 평가된다.

최근 신호전달경로와 암 발생의 관련성이 보고되면서 이같은 경로를 차단하는 글리벡과 같은 표적항암제가 잇따라 개발되고 있지만 Wnt 신호전달경로를 차단해 암의 재발과 전이의 원인인 암줄기세포를 사멸시켜 근원적으로 암을 치료하는 획기적인 표적항암제가 임상단계에 진입한 것은 세계 처음이다.

이와함께 개량 신약이 아닌 혁신적 신약 분야에서 리서치(Research) 단계를 넘어 개발(Development) 단계로 진입하는 것은 국내 처음이라고 한다.

배진건 중외제약 R&D총괄전무는 “지난 2000년 이후 FDA 승인을 받은 신약은 총 234개로 이 중 First in Class 신약은 5% 수준인 15개 미만에 불과하다”며 “중외가 ‘CWP231A’ 개발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미국, 영국 등에 이어 8번째로 혁신적 신약을 개발한 국가가 된다”고 말했다.

또한 “‘CWP231A’는 개량신약 위주의 R&D전략에 머물러 있던 국내 제약업계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글로벌 기준의 혁신적 신약”이라며 “이 표적항암제에 대한 다국적제약사들의 관심이 높다”고 강조했다.

중외제약 측은 ‘CWP231A’가 상품화되면 발매 첫해에 30조원 규모의 전세계 표적항암제 시장에서 최소 3%만 점유해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외제약은 당초 계획보다 적응증을 확대해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 다발성골수종, 림포마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 시험에 돌입한 후 올해말 미국 FDA에 임상시험 승인(IND)을 신청한다는 전략이며, 2상을 거쳐 2014년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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