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 천준 교수(비뇨기과)가 세계 최대 로봇수술 학술제전에 참가한다.
천준 교수는 오는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美 올랜도에서 열리는 ‘제 5차 세계비뇨기로봇학술대회’에 참가한다.
세계로봇수술센터(Global Robotics Institute, 이하 GRI)의 국제 자문위원이자 명예교수이기도 한 천준 교수는 지난 08년부터 3년 연속으로 참석해왔다. 천준 교수는 다수의 심포지엄에 주요 패널로 참여해 전 세계 비뇨기과 교수 및 전문의들에게 로봇수술을 교육하고 최신지견을 나눌 예정이다.
천준 교수는 국소성 전립선암의 완전 암제거율이 95%를 상회하는 등 전립선암 로봇수술의 술기, 수술 결과, 암치료율이 세계 최고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탁월한 임상 및 연구역량을 인정받은 천준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 홍보책자 및 온라인 홈페이지 메인 페이지를 학술대회장인 미국 파텔 교수를 비롯해 유럽비뇨기로봇학회장 등 세계 손꼽히는 명의들과 함께 장식해 달리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지난해에는 같은 학술대회에서 아시아 대표로는 이례적으로 기조연설 한 것을 비롯해 한국과 이탈리아, 미국을 잇는 대륙간 로봇수술 생중계 및 공동학술대회를 함께 진행하는 등 주요 심포지엄에서 좌장 및 패널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한편,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비뇨기로봇학술대회(WRUS)는 전 세계 비뇨기과 교수 및 전문의만 1,000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와 권위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