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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병원 매물 쏟아져도 낙찰률은 저조

2004년 병원경매물건 분석 결과…국민보건에 적신호


경기침체로 인해 건물과 토지의 경매물건이 폭증하고 있으나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은 작년 대비 10%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설팅 전문 플러스클리닉에 따르면 병원의 경영상황도 경기 침체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작년 82건이던 병원 경매 물건은 올해 현재 105건으로 증가하여 28%나 증가했고 낙찰가율도 작년 54%였으나 현재 48%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지역의 경우 작년 80%였던 낙찰가율이 올해는 45%로 떨어졌고 경기지역의 경우 2003년에는 입찰된 5건 중 1건만이 유찰되고 4건이 낙찰되었으나 2004년에는 입찰된 12건 중 낙찰은 3건만이 이루어졌다.
 
플러스클리닉은 병원의 경영악화로 경매물건은 증가하고 있으나 병원을 인수하려는 갈수록 줄어들고 판단되어 국민보건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플러스클리닉의 심형석 대표는 “병원의 경우 M&A의 과정이 다른 업종과는 다른 특수한 물건이다”며 “병원 M&A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거래의 장과 함께 공익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4-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