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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AZ, 정신병 치료제 ‘세로퀠’ 집단소송에 직면

당뇨병 유발 주장 무려 2만6천건…지난해보다 65% 늘어

아스트라제네카(AZ)는 정신병 치료약 세로퀠(Seroquel)이 당뇨병을 유발했다는 주장에 근거한 소송이 무려 2만 6천 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AZ의 대리인은 지난달 법정 명령 중재에서 원고의 변호사와 만나 세로퀠 사례의 해결을 논의했다. 소비자의 변호인단은 총 2만 6천 건의 소송사례가 집계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중재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조지 워싱턴 법대 교수인 살즈버그(Stephen Saltzburg) 씨는 “모든 세로퀠 사례를 해결하는 요술 방망이가 있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망이는 존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AZ의 주가는 지난주 매출 예상과 주식 매입 계획의 차질 및 4/4분기 수익 예상 미달 등이 분석가들을 실망시킨 후 하락했다. 이에 회사는 금년에 약 10억 달러 상당의 자사 주를 매입하려 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지난주 접수된 세로퀠의 당뇨 유발 소송 사건이 2만 5천 건으로 이는 지난 2009년 1월에 보고한 숫자보다 65% 증가한 것이다. 특히 대부분의 소송은 세로퀠이 정신분열 및 양극성 정신질환 환자 치료 이외의 비공식 사용에서 빚어진 사건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