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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백신제조회사, WHO 허위 대유행 문제 청문회 답변

산업계 대표 “적절한 시기에 안전한 백신을 생산한 것뿐”

WHO의 신종독감 대유행 선포에 대한 백신 제조사와의 공모 제기에 대해 백신 제조회사들은 강력히 부인했다.

1월 26일 스트라스버그에서 개최된 유럽위원회 총회(PACE) 청문회에서 사노피 파스퇴르 MSD 유럽지역 의학 대외협력부 이사 헷셀(Luc Hessel) 박사는 “우리는 요청 받은 바를 충실히 이행한 것뿐”이라고 진술했다.

헷셀박사는 유럽 백신협회(EVM)를 대표해 청문회에 참석하여 “제약회사의 역할은 적절한 시기와 정부의 요청에 부응하여 안전한 백신을 생산하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또 “산업계는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반응하고 정부가 주문한 백신을 적기에 공급 배송해야 한다”고 말하고 “지금까지 산업계는 백신 공급에 책임감 있고 신뢰할만한 파트너로 최선을 다했다”고 부언했다.

공청회는 PACE 사회보건 및 가족 사업위원회가 열렸는데, 이는 독일 정치가와 역학자 보다그(Wolfgang Wodarg) 박사가 제의하여 개최된 것이다.

이들은 의약 및 백신 제조회사들이 과학자와 관청에 영향력을 행사하여 상업적 이익 목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정부를 경악”하게 하여 결과적으로 비효율적인 백신 전략에 대한 보건자원을 낭비하게 하고 불충분한 실험을 실시한 백신 부작용 위험도 알지 못한 체 수백만명의 건강한 사람들에게 불필요한 노출을 자행했다고 비난했었다.

이에 대해 헷셀 박사는 “대유행 백신은 역사적으로 최초로 적절하게 개발 실험되었고 대유행 선언 직후 사용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청문회에 앞서 WHO는 보다그 박사의 제약계의 부적절한 영향력 행사 주장에 대해 반박 성명을 낸 바 있다. WHO 사무총장 특별 고문인 후꾸다(Keiji Fukuda) 박사는 어제 청문회에 전달한 WHO의 성명에서 “WHO가 산업계에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기 위해 허위 대유행을 퍼뜨렸다는 주장은 과학적으로 오류이고 역사적으로도 부정확한 것” 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대유행을 허위라고 표시한 것은 최근 역사와 과학의 무지의 소치이고 14,000명 이상의 사망과 많은 추가 중증 질환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세계는 실제 대유행이 진행되고 있고 이를 ‘허위’라는 표현은 오류이며 무책임한 것”이라고 후꾸다 박사는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