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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급여비, 요양병원 34% 고공행진…병원 24% 급증

올해 3분기 누계, 종합전문 17%>의원 8%>종병 4.5%


올해 3분기 요양기관종별 급여비 통계를 분석한 결과 병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최근 2009년도 3/4분기 건강보험주요통계를 발표했다. 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3분기 총 급여비는 21조2280억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18조9901억 원 보다 12%나 늘어났다.

3분기 요양기관종별 급여비는 전년동기 대비 병원과 종합전문병원, 약국이 모두 10%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병원(요양병원 포함)의 3분기 급여비는 2조5884억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2조907억원보다 24%나 증가했다. 병원의 급여비 증가는 요양병원으로 인한 영향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 노인환자가 늘어나면서 요양병원의 의료기 증가했기 때문.

요양병원 급여비의 경우 지난 2007년 3분기 3570억원이던 것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5284억원으로 무려 48%나 증가한바 있다. 올해 3분기 요양병원 급여비는 708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4%나 상승했다.

종합전문병원의 급여비 증가율도 눈에 띈다. 3분기 종합전문병원의 급여비는 3조4788억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2조9772억 원보다 17%가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3분기 요양기관 수는 총 7만9907개 기관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7만8206개 기관보다 1701개기관(2.2%)이 늘어났다.

종합병원은 313개기관으로 전년도 같은 기관과 변함이 없었으나, 병원의 경우 올해 3분기 1991개 기관으로 전년동기보다 8.6%나 증가했다. 의원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했으며, 치과의원(3.4%), 한의원(4.3%), 약국(0.6%) 등 모두 기관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