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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폴리오백신 3·4차 접종시기 조정 권고

질병관리본부, “내년 2월부턴 부족문제 해결 돼”


질병관리본부는 20일 폴리오백신 부족사태와 관련 “제조사의 공급량 자체를 늘리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고 전하며, 3차 접종과 4차 접종의 시기를 가급적 늦추어 접종 수요를 줄이는 수요량 조절을 통해 백신 부족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관계 기관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3월 ‘예방접종심의위원회’를 통해 그간 보건소에서 사용되던 경구용 폴리오생백신(OPV)이 2003년 12월부터 원료수입 중단으로 생산되지 않아 올해까지 OPV 재고량으로 접종수요를 충당했다”고 밝혔다.
 
또 “내년 1월 1일부터  IPV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으며, 이후 아벤티스파스퇴르와 백신수급을 협의했다”고 전했다.
 
관리본부는 보건소 사용백신을 OPV에서 IPV로 원활하게 전환하기 위해 제조사측에 공급량에 대한 중간문의 결과, 지난 9월 서신을 통해 “병・의원 공급과는 별도로 보건소 IPV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회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본부는 또 10월 15일에 아벤티스파스퇴르로부터 백신 생산에 차질이 발생했다며, 다음해 2월까지 보건소와 병・의원 모두에게 IPV 공급량 제한이 불가피하다는 서신을 접수한 바 있으며, 지난 11월부터 수요량 조절에 들어갔다고 해명했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현재로서는 제조사의 공급량 자체를 늘리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고 전하며, 3차 접종과 4차 접종의 시기를 가급적 늦추어 접종 수요를 줄이는 수요량 조절을 통해 백신 부족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관계 기관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본부의 관계자는 내년 2월 이후로는 이와 같은 백신 부족 상황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4-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