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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암치료 백신개발에 ‘열기’…뚜렷한 신약 아직 없어

작년 치료용 백신 임상시험 모두 12건으로 밝혀져

전 세계적으로 암치료 백신개발에 열기가 일어나고 있으나 신약으로 허가된 획기적품목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현재 허가된 암 치료 백신은 작년 러시아에서 허가된 안티제닉스사의 비테스펜(Vitespen)으로 미국에서는 허가가 거절되었다.

작년 최종 임상시험에서 50개의 치료 약물 중 12개가 치료용 백신으로 알려졌고 미국 거대 제약회사 화이자도 거대 암 치료제 시장에 진출했다. IMS의 자료에 의하면 암 치료제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현재 480억 달러에서 2012년에는 750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덴드레온사는 프로벤지(Provenge)라는 백신을 내년 중반에 전립선암 치료제로 판매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암 환자 생명 연장이 입증된 상태다. 만약 허가가 될 경우 최초로 허가되는 백신으로 평가될 전망이다.

독일 멜크사가 추진하고 있는 스티무박스(Stimuvax)로 알려진 백신도 각종 암치료분야에서 임상시험 중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이 백신은 2007년 유방암 치료를 위한 소규모 임상 연구를 근거로 2012년에 폐암 치료제까지 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2개 치료 백신이 최근 연구에서 표준에는 못 미쳤으나 어느 정도 환자 생명 연장에 도움을 주었다고 보고되고 있다. 즉, 풀로리다 소재 악센티아 바이오 제약회사에서 임파종 환자에게 화학요법 치료 후 재발 환자의 생명을 1년 이상 연장 시키는 효과를 나타냈다고 미국 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되었다.

또 다른 연구는 중증 말기 흑색종 피부암 환자에게 미국 국립 암연구소에서 개발한 백신으로 치료 후 종양 크기가 획기적으로 줄어진 사례가 배로 나타났다고 보고된 바 있다.

GSK도 폐암치료 백신을 개발 중에 있다. 2007년 10월에 MAGE-A3 백신에 대한 최종 임상시험 대상자를 모집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지난 5월까지 3,000명 이상 심사하여 433명이 참가하게 되었다. 회사측은 2011년까지 2,270명의 환자 모집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