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를 통해 요추 추간판 탈출증을 수술하는 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술 후 22%만이 운동요법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광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진은 최근 열린 대한정형외과학회를 통해 ‘웹사이트를 통한 요추 추간판 탈출증 수술 수 시행되는 운동요법의 분석’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 수술 후 운동요법의 미비한 상황을 착안, 술 후 운동요법의 시행 여부와 방법을 파악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정형외과 교수진은 상위 포털사이트 5개에서 척추수술로 검색된 230개의 웹사이트 중 요추 추간판 탈출증 수술의 시행여부와 술 후 운동요법의 제시유무를 조사했다.
또한, 수술 후 운동요법은 시기별로 술 후 1일부터 시작하는 등척성 운동, 4주 이후 시작하는 신장운동 및 근력운동, 8주 이후 시작하는 저항 운동으로 분류해 조사했다.
조사결과, 검색된 230개의 웹사이트 중 요추 추간판 탈출증 수술을 시행하는 병원은 103개(45%)기관으로 나타났다. 이 중 수술 후 운동요법을 제시한 웹사이트는 23개(22%)기관에 불과했으며, 80개(77%)기관에서는 제시하지 않고 있었다.
운동요법을 제시한 23개의 웹사이트 중 등척성 운도을 제시한 곳은 19개 기관이었고, 신장운동 및 근력운동을 제시한 웹사이트는 21개 기관, 저항운동을 제안한 웹사이트는 8개 기관으로 나타났다.
원광대학교병원 정혀외과 교수진은 “요추 추간판 탈출증 수술을 시행하는 병원의 웹사이트 중 22%에서만 술 후 운동요법을 제시했다”면서 “운동요법의 종류도 적어 향후 수술 후 운동요법의 인식과 관심 및 다양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