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막외 차단술이 요추 추간판 내장증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통증치료의 한 방법으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광대학교 정형외과학교실·원광대 군산의료원 정형외과학교실은 2005년8월~2007년7월까지 요통으로 방문한 환자들중 추간판 내장증이 의심되는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경막외 차단술을 시행했다.
요추 추궁판 사이 경막외 차단술 시행 2주후 환자의 만족도를 5단계 ▲통증소실 ▲매우호전 ▲약간호전 ▲효과없음 ▲통증악화로 나누고 2개월까지 추적관찰했다.
14명에서 자기공명영상촬영, 4명에서 전산 단층촬영을 시행했고 자기공명영상에서 고신호 강도부위·퇴행성 추간판·전산단층 촬영상 추간판 팽륜여부를 관찰했다.
그 결과 경막외 차단술 2주후 18명중 11명(61.11%)에서 효과가 있었고 이들은 2개월 추적 관찰상 증상의 재발이 없었다.
차단술 후 악화 및 효과가 전혀 없었던 경우는 3명이었다.
자기공명영상 촬영상 병변이 관찰된 경우는 45개로 퇴행성 변화가 17개, 고신호 강도부위 19개 및 추간판 팽륜이 9개 관찰됐다.
연구진은 요추 척추궁 사이 경막외 차단술은 요통이 추간판 내장증에 의한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에서 통증치료의 한 방법으로 유용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