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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국립암센터 사립병원으로 이직 ‘심각’

양승조 의원, “우수 인력 확보·유지 방안 모색해야”


양승조 의원(민주당)은 22일 국립암센터 국정감사에서 암센터 전문 의료진들이 민간의료기관으로 이직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양의원에 따르면 국립암센터의 최근 3년간(2007년~2009년) 다른 병원으로 이직한 의사는 총 19명이다.

이직한 기관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이 각 26.32%로 가장 많고, 삼성서울병원 21.05%, 신촌세브란스병원, 고려대학교병원, 강남성심병원, 성균관대학교, 스탠포드대학교가 각 8.3%로 나타났다.

19명의 근속 기간은 5년 초과 근속자는 6명, 3년 초과 5년 이하 근무자는 8명, 1년 초과 3년 이하 근무자는 1명, 1년 이하는 2명임이었다.
즉 이직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52.26개월(4년 4개월)로 경험 있고 실력 있는 의사가 이직한 것으로 분석됐다.

양의원은 “국립암센터의 이직 의사 19명중 14명이 사립병원으로 이직한다는 것은, 국내 최고 수준의 암센터임을 자청하는 암센터가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유지하는 경쟁력에 취약함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19명의 근속 의사 중 6명이 관리자급 의사로 전문성이 높은 의사가 다른 병원으로 이직해 시급히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고 유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