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는 미국 뉴저지 소재 바이오텍 회사 PTC테라퓨틱스와 의약품 개발 거래에 10억 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르면 양 사는 PTC의 GEMS라는 기술을 이용하여 경구 투여 가능한 소분자 신약을 개발하기로 하고 우선 중추신경계 약물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 로슈는 현금으로 1200만 달러의 선불금을 지불하고 PTC 연구에 자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PTC는 합의된 연구 계획이 허가되고 상용화되는 단계별 성과시 매 목표 당 $239M 상당의 추가 성과금과 두 자리 숫자의 로얄티도 받기로 했다. 로슈는 추가 현금 지불에서 치료 분야에 4개 목표를 추가할 수 있는 옵션을 획득했다.
로슈사 CNS(중추신경계)약물 개발부장인 노드쉬테트(Christer Nordstedt)박사는 GEMS 기술의 생산성으로 매력적인 협력을 이룰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종양, 감염질환, 심혈관 질환, 신경 근육질환 분야에 이 기술이 이용될 것이며 현재 개발된 가장 선진 제품은 PTC299로 종양의 혈관 생성 억제 항암제로 현재 전이 유방암 및 다발성 종양 환자에 제2상 임상을 실시 중에 있다. 또한 여러 CNS 질환치료제 개발에 관여되고 있다고 밝혔다.
PTC는 이미 화이자, 쉐링프라우(C 간염), 겐자임(Genzyme) 등 제약회사들과 협력하고 있다. 겐자임과 협력으로 ataluren이 개발 중에 있으며 비 감각 변이 두센 베커근 위축증 환자에 임상시험 중이다.
PTC는 Celgene사와도 GEMS 기술 이용으로 종양 표적 개발에 협력 옵션을 행사하고 있다. 2007년 9월에 Celgene은 PTC에 2000만 달러 자본 투자를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