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얼굴보다 왼쪽얼굴이 더 예쁘다는 말,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사진을 찍거나 포즈를 취할 때 정면보다 살짝 고개를 돌려 왼쪽 얼굴을 보이거나 소개팅이나 이성을 만나는 자리에서 자신 있는 왼쪽얼굴을 보이려 신경 쓰곤 한다.
미국의 한 대학 연구진은 사람들에게 각각 그들의 왼쪽과 오른쪽의 얼굴사진을 보여준 뒤 마음에 드는 사진을 고르라고 하자 90%가 넘는 높은 비율이 자신의 왼쪽 얼굴이 더 마음에 들어 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실제로 눈에 띄게 표가 나지 않아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얼굴의 왼쪽과 오른쪽이 다른 안면비대칭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증상은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거나 턱을 괴는 습관, 다리를 자주 꼬고 앉는 습관으로 인해 생길 수 있으며 육안으로 표가나지 않는 정도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JK성형외과 안면윤곽전문 석윤 원장은 “비대칭 수술에 있어 눈에 뚜렷이 보이는 비대칭을 정상범위에 가깝게 개선이 가능하며 비대칭이 심한 분들일 수록 수술 후 만족도가 오히려 더 높은 편”이라며 “본인이 비대칭이 있다고 생각하더라도 전문의가 보기에 수술할 정도로 심하지 않다고 판단된다면 무리하게 수술을 권하지 않게 된다”고 말한다.
또 석윤 원장은 “상담 전 시행한 검사자료들과 전문적인 얼굴 및 교정 분석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환자의 얼굴 상태를 분석하며 3D가상성형시스템을 통해 수술로 변화 가능한 본인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