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필준 대한노인회장이면서 전 복지부장관이 26일 오후 6시55분 7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충북 충주 출신인 고인은 1956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1987년 대장으로 예편한 뒤 대한석탄공사 사장, 한국주택은행 이사장, 보건사회부 장관을 지냈다.
2003년 대한노인회 회장으로 취임, 노인 권익 향상을 위해 힘썼다. 월남1등 명예훈장과 화랑무공훈장, 보국훈장 통일장,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숙희씨와 아들 태호(숭실대 교수)씨, 딸 영미(동덕여대 교수)•영아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발인은 30일 오전 7시. (02)2258-5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