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의 sk건설지분 매각은 공격적인 사업 다각화와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sk케미칼이 sk건설 지분 34.1%를 sk홀딩스에 4140억원에 매각했으며, 1687억원의 매각 차익이 3분기경 유입될 예정이라 이를 통해 풍부한 현금성자산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29일 동양투자증권은 sk케미칼 기업분석 자료를 통해 동사 주가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쳐왔던 SK 건설에 대해 지분을 축소한 것은 역설적으로 주가 상승의 강력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 판단했다.
또한, SK 건설 지분 매각 대금 유입시 단기적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고, 중장기적으로 사업 다각화를 위한 자금 운용의 운신의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관련해 오승규 연구원은 “풍부한 현금성자산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4,000억원에 달하는 수원 정자 부지 매각금액을 통해 차입금 상환이 이루어질 예정이어서 이번 매각대금의 운신의 폭이 한결 손쉬워질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오 연구원은 “sk케미칼은 SID-530과 SK-NBP601(혈우병치료제) 기술 수출을 통해 입증된 R&D 기술력을 기반으로 에소메프라졸 등 주력 파이프라인의 기술 수출의 가시성이 큰 폭으로 증대됐다”면서 “동사 주가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쳐왔던 SK 건설에 대해 지분을 축소한 것은 역설적으로 주가 상승의 강력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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