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제약사, 고정 펩타이드 기술에 공동투자

에일러론사가 개발중인 고정 펩타이드 기술에 제약계 주목

GSK를 비롯 노바티스, 로슈 및 릴리 4대 제약회사들이 미국 바이오텍 회사인 에일러론(Aileron Therapeutics)사의 고정 펩타이드 기술 개발 프로그램에 집중 투자하고 있어 주목된다.

에일러론사는 마사추세츠에 위치하고 GSK의 독자적 벤처 펀드와 Excel 메디칼 펀드로 구성된 SR One에 의해 4천만 달러의 시리즈 D 금융을 마감했다. 이 투자에는 에일러론의 창립 투자자인 애플트리 파트너와 노바티스, 릴리, 로슈의 벤처 펀드가 포함되었다.

이 펀드는 에일러론의 고정 펩타이드 제품을 2010년 임상 실험한다는 목표를 두고 사용된다. 주요 치료 분야는 종양, 면역/염증, 대사질환 및 감염 질환 영역으로 알려졌다.

고정 펩타이드 신약은 알파-나선형 모형에 합성기술로 족쇄 연결 혹은 고정시켜 현재 기술로는 불가능한 약물작용 표적에 특이 효과를 나타내는 약물을 개발하는 기술이다. 이전 자금으로 에일러론은 2000만 달러를 조달했다.

SR One의 파트터인 디엠(Michael Diem)씨는 고정 펩타이드는 치료계에서 제4의 자산으로 소분자 약물, 항생제, 백신에 버금가는 주요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노바티스 벤처 펀드 책임자 머레이(Campbell Murray)씨는 에일러론의 기술진척이 매우 인상적이며 바람직한 자료가 지속적으로 나와 고정 펩타이드의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얀치크(Joseph Yanchhik) 에일러론 CEO는 “자금 지원의 시기와 참가자의 역량은 이 새로운 치료제의 혁신적인 가능성에 대해 신뢰가 높아지면서 검증하는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본 고정 펩타이드 기술은 제약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획기적인 기초 기술로 그의 필요성에 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4개 제약회사가 벤처 자본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며 2008-2009년 426개 바이오텍 자금조달 거래에서 1개 펀드 이상에 공동 조달하는 경우도 4건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