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사회장, 이석균 후보 만장일치 선출

경북도의사회 제 58차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대구=전유미 기자]제41대 경상북도의사회 회장에 이석균 후보(청십자의원 원장, 경북의대)가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28일 오후 6시 대구 제이스 호텔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경북도의사회 제 5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총 81명의 대의원 중 65명이 참석해 성원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이석균 회장은 취임사에서 “일선에서 진료하는 회원 의견 수렴 위해 순회할 계획이다”면서 “필요하다면 보건소, 시청, 군청, 병원에 가서 회원 동참 및 관심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ㆍ군 의사회 행사에서 의사회원들만의 행사가 아닌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행사 또는 직접 봉사활동을 하는 시.군에는 예산이 허락하는 한 적극 지원하겠다”고 뜻을 밝혀 의사들의 이미제 제고에도 적극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의장에 정만진 감사(경북의대)를, 감사에 박경욱(박경욱 내과의원), 천종욱(천내과의원), 서영진(상쾌한 항구병원) 대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석균 회장 후보는 경북의대를 졸업후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87년 청십자의원을 개원한 후 경산시의사회장(1996), 경상북도의사회 부회장(2000), 대의원회 의장(2006)등을 역임했다.

또한, 의료계 밖에서도 국제로타리 3700지구 경산로타리클럽 회장과 대구지방식약청 마약자문위원, 경상북도 의료급여 심사위원, 경산경찰서 행정발전위원회 위원, 창강장학회 회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경북의사회는 건강보험제도 관련해서는 ▲진료비 가산율 산정기준 개정 ▲심사결과통보서 구체화 ▲선택병의원제도 철폐 ▲건강검진기관 인력, 시설, 장비 완화 ▲퇴장 방지 의약품 제도 개선 등을 건의키로 했으며, 건강보험심사 관련으로는 ▲본인부담 정액제 상한 금액 조정 ▲동일성분의약품 중복처방 환수 폐지 ▲약제비 환수에 대한 강력한 대책 ▲전회원 토요 휴무제 도입 ▲의협회장 선출 방법 개선 ▲보건소장에 의사 임용 ▲불법의료행위 근절 ▲의협 공제회 및 배상공제 가입 ▲전자차트 등 수익사업 개발을 의협 정기대의원 총회에 건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