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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경희 ‘건강증진센터’, 환자편의 위주로 리뉴얼!

18일 본격 가동, 연령별-직업별-질환별 ‘맞춤진료’


1995년 오픈한 경희의료원의 건강증진센터가 15년 만에 새 옷을 갈아입었다.

경희의료원은 총 12억 원을 투자, 리모델링한 동서건강증진센터를 18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나섰다. 친환경소재를 사용해 새롭게 정비된 건진센터는 기존에 비해 1.5배 이상 넓어진 것은 물론,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했다.

경희의료원에 따르면 모든 검진은 남·여가 구분돼 있으며 연령대별, 특정 질환별로 나눠 맞춤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한방검사를 강화했다. 특히 원내 인기진료과인 뇌혈관 · 치매 · 심혈관계 · 소화기계 등은 특화건진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편성해 부각시켰다.

연령대별 스페셜 건진의 경우 그린·골드·실버로 나눠 30~40대 청장년초반은 위암 및 간암, 유방암 등을 강화한 ‘그린’검사를 , 40~50대 중장년은 전립선 및 골다공증을 강화한 ‘골드’검사를, 60대 이상의 노년에는 만성질환 및 순환계질환을 강화한 ‘실버’검사를 제안했다.

특화건진은 뇌혈관계 · 치매 · 심혈관계 · 소화기계 · 여성특화건진 · 예비부부 건진 · 소아·청소년 건진 등 총 7개로 나눠 환자가 자신이 원하는 한가지 분야만 더욱 세밀하게 검사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문상담간호사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맞춤건진’, 바쁜 직장인을 타깃으로한 ‘ONE DAY 프리미엄 건진’, 1박 2일의 ‘숙박 암 프리미엄’ 및 이틀간 VIP실에 머물며 CT, MRI, PET 검사 등을 시행하는 ‘숙박 초정밀 프리미엄’을 선보였다.

또한 수면내시경 건진자를 위한 휴게공간 및 VIP 대기실 및 보호자 대기실등도 별도로 분리 구성했다.

해외환자를 겨냥한 검진프로그램도 더욱 정밀해졌다. 경희의료원은 해외환자를 대비해 외국어가 가능한 의료진을 센터 내에 배치하고 건진결과표를 영어와 러시아어 등으로 번역, 작성해 상담에 나선다. 또한 일정이 빡빡한 여행객을 위해 하루 안에 검사와 진단을 끝내는 관광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경희의료원 건강증진센터 업무지원팀 엄태원 파트장은 검진자가 불필요한 비용 쓴다는 느낌 들지 않도록 패키지상품 등으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센터 내에서 모든 검사를 한꺼번에 다 해결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및 동선을 구성한 것이 이번 리뉴얼 오픈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