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스텔라스 제약회사는 한달 전에 주당 16달러 총 10억 달러로 미국 바이오텍 회사인 CV 테라퓨틱스를 인수 제의했으나 CVT에서 터무니없는 가격 절하라고 즉각 거절했다.
CVT의 랑게(Louis Lange) CEO는 아스텔라스 노기모리(Masafumi Nogimori)씨에게 서면으로 이사회는 재정 및 법률 자문의 도움으로 인수 제안에 대해 숙고한 결과 CVT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에 대해 과소 평가한 사실을 인식하고 이 제의를 접수하지 않기로 결론지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사회가 독자적으로 전략적 계획을 새웠고 아스텔라스에게도 문호를 개방하고 있으며 주주의 가치를 증대하는 데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부언했다.
아스텔라스는 24일 아침(현지 시간) CVT 거절에 실망스런 반응을 보이면서 회사의 제안은 1월 26일자 주가의 41% 프리미엄이 반영된 것임을 상기시키고 있다. 또한 CVT 이사회가 제안 심의에 아스텔라스와 전혀 상의 없이 결정한 것에 유감을 표명했다.
한편 CVT는 지난 4/4분기 실적에서 1년 전 매출이 전년의 2240만 달러에서 4190만 달러로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3700만 달러 손실로 나타났다. 매출 대부분은 협심증 치료약 Ranexa(ranolazine 서방형 제재)로 최근 FDA로부터 만성 협심증 치료제로 허가 받은 제품이다.이 품목의 매출은 51% 상승한 3150만 달러로 집계되고 있다.
랑게 사장은 회사측으로 보아 2008년은 예외적인 해로 1억 달러 부채를 지고 3개 주요 제품의 허가를 취득했고 두 주요 전략적 거래로 2억 5천만 달러가 소요되었으며 주가는 나스닥에서 40% 이상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연말 현금 잔액이 2억 6340만 달러로 튼튼하고 2009년 미국에서 Ranexa에 대한 총력 판촉과 유럽에 곧 시판 계획이 되어 있어 2009년은 또 다른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