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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지난해 출생아, 10년 전 보다 5.2년 더 산다”

통계청, ‘2007년 생명표 작성 결과’ 발표

지난해 출생한 아이의 기대수명은 평균 79.6년으로 1997년에 비해 5.2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은 향후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뇌혈관 질환,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보다 더욱 높을 것으로 관측됐다.

통계청 사회통계국 인구동향과는 9일 ‘2007년 생명표 작성 결과’를 통해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이 5.2년 증가해 남아의 경우 46.9%가 여아의 경우는 70.1%가 80세 까지 생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10여 년 전인 1997년에 비해 남아 15.9%, 여아 14.4% 증가한 수치이다.

통계청은 2007년 출생아가 특정연령까지 생존할 확률이 15세까지는 남자 99.3%, 여자 99.4%, 80세 까지는 남자 46.9%, 여자 70.1%로 전 연령층에서 여자의 생존확률이 남자보다 높은 것으로 추산했다.

특정연령대 별로 80세 까지 생존확률 추이를 살펴보면 남자의 경우 15세 47.2%, 30세 45.9%, 45세 48.7%가, 여자의 경우 15세 70.5%, 30세 70.9%, 45세 71.7%가 80세 까지 생존할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80세 까지 생존할 남녀간의 확률 차이는 지난 1997년 24.7%에서 2007년 23.2%로 그 범위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태어난 아기의 경우, 3대 사망요인으로 꼽히는 암,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 중에서 암에 의한 사망확률이 남자 28.1%, 여자 15.9%로 가장 높았다.

뇌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11.8%, 여자 13. 9%, 심장 질환은 남자 8.5%, 여자 10.5%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만약, 이 3대 사망요인이 제거되면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여명이 남자 8.9년, 여자 6.4년 더 증가 할 것으로 추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