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회장 문영목)는 지난 7일 시의사회관 1층 회의실에서 28명의 바둑 동호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의사명인전 친선 바둑대회를 개최, 바둑의 최강자를 가렸다.
이날 대회는 스위스리그 방식으로 총 2개조가 나누어 진행됐다.
대국결과 A조(2급이상) 경기에서는 염승희 회원(비뇨기과 전문의)이 우승(명인)을 차지했으며 , 준우승은 나현 회원(가든안과의원장), 3위는 곽기종 회원(서울제통마취과의원장)에게 돌아갔다.
B조(3급 이하) 경기에서는 우승에 배창환 회원(명성연세내과의원장), 준우승에 최형기 회원(영동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교수), 3위는 조승용 회원(안산초지연세이비인후과의원장)이 차지했다.
한철균 지도사범은 경기 관전평을 통해 “높은 지식수준 만큼 바둑실력도 대단했다”며 “건전한 바둑을 통한 친목도모를 하는 서울시의사회의 명인전이 날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영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의료계 상황이지만 서울시의사회 집행부를 믿고 따라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친선바둑대회인 만큼 오늘 하루는 승부에만 너무 집착하지 말고 회원 상호간의 화합과 친목을 계기로 의사회 발전을 기원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