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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제약사 해외진출 필수조건 "cGMP"

제약산업, 가격중심경쟁→품질중심 경쟁체제로 전환

국내제약사들은 미국.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선진 수준의GMP가 필수 조건이어서 의약품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2009년 제약산업전망 분석자료에 따르면,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품목별 GMP의무화를 위해 많은 제약업체가 투자에 나서고 있는데 상위 10대 업체의 유형자산투자가 2004년 1,174억원에서 2008년에는 3,143억원으로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다.

배기달애널리스트는 “정부는 그동안 국제기준에 미흡해 의약품에 대한 품질을 보증하기 어렵고, 선진국과의 상호인증체계에 참여하지 못해 국제 경쟁력이 떨어지는 등 선진국과 비교해 미흡했던 GMP수준을 국제 수준으로 끌러올려 국내 제약산업을 가격중심의 경쟁에서 품질중심의 경쟁체제로 전환시키려 하고 있다”면서 “규모와 전문화를 통해 국제경쟁력이 있는 제약산업으로 육성하려고 진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함께 국내 제약업체도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선진수준의 GMP가 필수 조건이어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 강화로 인해 품목이 많은 제약사는 그만큼 밸리데이션 과정이 까다로워지며 비용도 늘어나게돼 매출액이 적은 품목들은 단계적으로 퇴출이 불가피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배 애널리스트는 “향후 제약업계의 구조조정은 ‘품목→라인→공장→업체’ 순서로 가속화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