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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한의대생 “양방공부, 한방현대화 위한 것”

전한련, 범대위 행동수위 지켜보며 대응방향 결정


한약성분 분석, 한방의료기관 고발건으로 한의계와 전면적인 마찰을 빚고 있는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가 한의과교과정에 문제를 제기하자, 이에 대해 한의과 학생들은 “양방 공부는 한방현대화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전국한의과대학학생연합은 최근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가 한의대 교육과정의 분석을 통해 내달말까지 의과대학과 한의과 대학간의 비교결과를 언론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에 한의대생으로서의 입장을 밝혔다.
 
전한련 손영훈 회장은 “한의대 본과 3학년생들이 일부 양방의학을 배우는 것은 그를 통한 장회장이 주장하는 것처럼 ‘의사 흉내내기’가 아니다”고 밝히며 “한의학을 현대적으로 쉽게 설명해주기 위한 방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 회장은 “지금 당장 구체적인 행위를 취하지 않겠다. 장 회장이 말과 행동이 어긋난 사람으로 정평이 난 까닭에 우선 사태를 지켜보겠다”고 면서“만약 범대위의 행동수위가 도를 치나친다고 판단된다면 전한련 차원에서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범대위 장동익 회장은 최근 “한의대 교과과정의 자료를 확보, 의대와 비교해 한의사들이 얼마나 의사 흉내를 내고 있는지 밝혀 낼 것”이며 “내달 4차 모임까지 자료 분석을 마치고 언론을 통해 비교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장 회장은 한약성분 분석 포스터 제작사업을 추진, 한의계와의 제2차 포스터전을 치루기 위한 작업도 진행중이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