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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네티즌. 피부과 고액 진료비 고발 "속 시원해"

지난 6일 방송된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 MBC불만제로- 피부과 진료비의 실태 고발 편을 시청한 네티즌들이 그동안 고액 진료비의 궁금증이 풀렸다는 의견과 함께 무자격자 불법진료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피부과에서 여드름 치료를 받고 있다는 한 네티즌은 “적게는5만원에서 많게는 10만원까지 강남을 제외한 타 지역에서도 가격이 천정부지 였다”며 “병원을 다니면 다닐수록 환자가 아닌 돈으로 보는 병원들이 많은 것 같다”며 강한 불만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또한 강남에 있는 한 병원에서 피부과 진료를 받고 있다는 한 네티즌은 “모르고 받긴 했지만 실제로 실장이 나와 진료와 치료를 하고 의사는 만나지 못했다”며 “방송에 나온 것처럼 패키지로 끊은 거라 몇 번 더 남았는데 신고를 해야하는 건지 환불은 가능한 건지 모르겠다”며 환불 규정에 대해 문의하기도 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패키지 상품으로 진료를 받았는데 한 번도 의사에게 받은 적이 없다”며 “아직 진료를 받아야 되는 횟수가 남은 만큼 구체적인 환불규정에 대해 알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

고액을 주고 레이저를 시술하거나 피부과에서 주는 화장품을 바르면 무조건 낫는 다는 식의 과도한 상담도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상큼이’라는 닉네임의 한 네티즌은 “400여만이 넘는 진료비를 주고 안면홍조증 진료를 받았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심해졌다며 무조건 하면 좋다는 식의 강제적인 제안은 잘못됐다”고 성토했다.

또한 프락셀 시술을 받기 위해 여러 군데의 병원을 돌았다는 한 네티즌은 “패키지 5회기준으로 가장 비싼 곳과 싼 곳의 가격차이가 무려 300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경험을 했다”며 “같은 기계를 사용하고 진료하는 방식이 비슷한데도 왜 이렇게 큰 가격차이가 나는 것인지 이해 할 수 없다”며 피부과 의사의 해명을 촉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