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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불황에도 씩씩한 동아, 플라비톨 등 ETC가 효자

3Q 매출액-영업이익 전년 동기대비 12.9%,6.4% 증가

최근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동아제약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시현했다. 동아제약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2.9%증가한 1,875억원을 달성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한 25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굿모닝신한증권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매출 증가세에 비해 이익 성장은 다소 못 미쳤는데 이는 자체 개발 제품 비중 확대에 따른 원가율 감소에도 불구하고 치열해진 제네릭 시장에서의 경쟁으로 인해 판매비용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면서 “3분기에도 성장을 지속한 것은 스티렌, 니세틸, 플라비톨 등 상위 품목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전문의약품 부분이 전년동기대비 25.8% 성장해 전체매출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일반의약품 부문도 품목정리, 유통재고 조정 등이 마무리되어 이번 분기에는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박카스도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하는 호조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신지원 애널리스트는 “판관비 증가 국면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수익 구조 변화를 통한 마진 방어양상을 나타낸것은 주력 처벙의약품의 매출액이 고성장세를 구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면서 “올들어 저수익 의료기기 부문 사업정리에 따른 원가율 하락기조에 힘입어 3/4분기 누적기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한 판관비 증가 국면에서도 영업이익율이 방어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고 전했다.

동양증권 오승규 애널리스트는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의 해외 완제품 수출이 글로벌 거시변수의 영향 등으로 인해 09년으로 늦춰질 것으로 전만되나, 주력품목들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높은 투자 매력도를 가진다”면서 “신성장 동력인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 보유하고 있고, 연간 2000억에 달하는 OTC매출은 정부 정책 리스크로부터의 위험 노출도가 낮아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진증권 이혜린 애널리스트는 “상위 품목들의 고른 성장세지속과 신제품들의 약진이 돋보인다”면서 “2006년 말 출시한 플라빅스 제네릭 플라비톨의 분기 매출액이 80억원까지 확대됐고, 노바스크 개량신약 오로디핀의 분기 매출액 역시 60억원을 넘어서는 등 최근 2~3년 내 출시한 대형 제네릭 신제품들의 성장세가 두드려져 ETC제품의 고른 매출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처럼 증권가는 이같은 동아제약의 매출호조는 주력ETC품목의 고른 성장이 원인이며, 오는 ’09년에도 동아제약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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