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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얼비툭스-표준화학요법 병용시 생존기간 연장

재발-전이성 두경부암 환자에 유의할만한 결과

재발(및/ 또는) 전이성 두경부암환자의 1차치료법으로 표준 항암화학요법과 함께 얼비툭스 (cetuximab)를 병용할 경우 전체 생존기간이 의미있게 증가한다는 결과가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됐다고 독일 머크의 한국 법인 머크 주식회사(사장: 유르겐 쾨닉)가 16일 밝혔다.

머크 자료에 따르면, 연구 결과 백금기반 화학요법과 함께 얼비툭스를 병용할 경우, 독성은 제한된 범위 내에서만 증가하며, 관리 및 예측 가능한 부작용을 보여, 이를 1차요법으로 확신있게 병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도 유의하고 임상적 관련성이 있는 편익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자료는 밝혔다.

얼비툭스는 이미 국소 진행 두경부암에서 방사선요법과 병용할 수 있도록 허가됐으며, EXTREME(ErbituX in 1st-line Treatment of REcurrent or MEtastatic head & neck cancer)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008년 6월 재발 및/또는 전이성 두경부편평세포암종 환자의 1차 치료를 포함하도록 유럽의약품허가당국(EMEA)에 적응증 확대 신청이 이루어진 바 있다.

EXTREME 연구의 책임 연구원을 맡은 앤트워프 대학병원 종양내과의 J. 버모켄 교수는 “이번 결과는 30년 만에 처음으로 이러한 질병 환경에서 두경부암 치료의 획기적인 약진을 이룬 것이므로 매우 고무적이다”며, “두경부편평세포암종에 대한 표준 1차요법에 얼비툭스를 포함시킴으로써, 치료가 매우 어려운 이 공격적 형태의 암으로부터 증상 완화와 함께 환자들에게 소중한 시간을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