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쉐링제약(바이엘헬스케어)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략개발팀을 이끌어오던 노상경 부사장이 9월1일자로 필리핀 바이엘쉐링제약 사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사장은 전체 매출2천7백만 유로에 이르는 필리핀 제약시장과 250여명의 직원을 총지휘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회사측에 따르면, 금번 발령으로 노사장은, 파키스탄 및 홍콩 지역을 아우르는 남동 아시아지역에서 필리핀 바이엘쉐링제약의 CDH(Country Division Head)로서 새로운 역량과 리더십을 보여줄 전망이다.
노사장은 서강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릴리, 한국로슈, BMS 등을 거쳐 지난2007년 10월 바이엘쉐링제약으로 자리를 옮긴 후 그간 싱가폴에서 바이엘쉐링제약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전략개발 업무를 수행해왔다.
바이엘쉐링제약 관계자는 “노상경 사장은 지난 20여년간 외국계 제약사에서 국내외 영업 및 마케팅 부문의 주요 요직을 담당하면서 쌓은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엘쉐링제약에서도 탁월한 업무능력 및 혁신적인 경영전략으로 기업성장을 이끄는데 크게 기여했다”면서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사장은 바이엘쉐링제약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략개발 부사장으로 부임한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금번에 필리핀 바이엘쉐링제약 사장으로 임명됨으로써 활동무대를 더욱 넓혀나가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