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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대한IMS학회, “한의계, 딴지걸지 마라”

장현재 이사, 정부에 ‘IMS 급여화’도 촉구


“침술과 IMS는 기초 이론부터 접근방법까지 모두 다름에도 한의계가 딴지를 걸고 나선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IMS학회는 한의계의 대응에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IMS학회는 13일 최근 의료계와 한의계의 ‘뜨거운 감자’ 급부상한 IMS시술과 관련한 논란에 IMS는 분명히 침술과 무관하며, IMS의 급여화에 반대하고 있는 한의계에 각성을 촉구했다.
 
대한IMS학회 장현재 보험이사는 “수박 겉핥기 식으로 IMS를 본다면 침술로 오인할 수도 있겠지만 IMS는 분명히 침술과 무관하다”면서 “IMS는 해부학과 생리학에 기반을 두고 근육과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완화하는 신경근병증 모델에 기초한 신의료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장현재 이사는 또 “세계 의학계는 근육과 신경이 자극에 대한 부적절한 반응을 보이면서 너무 민감해져 어떠한 물리적인 원인이 없는데도 통증을 느끼는 초과민성 현상에 주목해 왔다”면서  “이환된 근육과 신경의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치료방법의 하나로 가장 좋은 효과를 보인 IMS를 임상에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이사는 “이처럼 침술과 IMS는 기초 이론부터 접근방법까지 모두 다름에도 한의계가 딴지를 걸고 나선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강변하며 “CT·초음파를 비롯한 현대 의료기기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하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현재 이사는 한의계를 향해 “네 것도 내 것"이라는 우격다짐을 앞세우기 보다는 국민의 건강을 위해 어떤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필요한지 한의약의 효능과 부작용을 검증하는 일부터 머리를 맞대는 것이 순서”라고 일갈했다. 
 
또, “차제에 보건당국도 한의계의 눈치만 살필 것이 아니라 자보와 같이 IMS에 대한 보험급여를 통해 보다 많은 국민이 신의료기술의 혜택을 받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정부에게도 이 문제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