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혈액-세포 등 인체자원, 정부주도로 관리된다

복지부, ‘한국 인체자원 종합관리사업’ 시행

보건복지가족부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한국 인체자원 종합관리사업(Korea Biobank Project)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의료기관 등에서 부분적으로 수집·관리하는 인체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연구 및 이용을 활성화함으로써 질병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접근인 예측·맞춤의료, 혁신적 신약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인체자원은 혈액(혈청), 조직, 세포, DNA 및 병원성미생물 등을 말한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향후 5년간 품질이 표준화된 충분한 양(50만명)의 인체자원을 확보하고, 기확보된 자원(12만건)의 유전정보 분석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연구자가 인체자원을 적극 이용할 수 있는 연계체계를 구축해 자원·정보의 활용을 꾀한다는 것.

또한 인체자원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질병관리본부에 ‘한국인체자원중앙은행’을 설치하고 지역거점은행, 협력은행과 연계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한국인체자원중앙은행’은 고품질 자원 확보를 위한 표준관리지침 개발과 인체자원의 정보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지역거점은행·협력은행과의 자원 및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복지부는 자원수집·보관 기관의 지역적 분포를 고려해 ‘한국인체거점은행’을 충남대학병원, 전북대학병원, 전남대학병원, 부산대학병원, 경북대학병원, 경상대학병원 등 6개 권역에 선정·신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기존 수집자원의 표준화와 정보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수도권 내 유전자은행으로 허가를 획득한 의료기관 중 2개소를 ‘한국인체자원협력은행’으로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수집·분석한 인체자원과 정보는 연구자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해 얻어진 연구성과는 외국과의 상호교류 및 실용화 노력이 병행된다.

복지부는 한국 인체자원 종합관리사업을 통해 바이오산업 관련 연구자에게 맞춤자원 검색 및 분양을 활성화함으로써 맞춤의료, 혁신적 신약개발 등의 실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