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향후 비급여의약품, 일반의약품 매출 증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18일 정보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의약분업 이후 전문의약품 시장은 급속히 증대되어 왔으나, 향후에는 비급여 의약품이나 일반의약품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현상이 약제비 인하를 위한 일부 급여대상 축소, 일반의약품의 슈퍼판매, 약물 경제성 평가로 급여 대상 의약품들의 매출 증가세 완화 등의 요인들에 의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비패턴의 다양화로 비급여 의약품(발기부전치료제, 자궁경부암백신, 비만치료제 등)은 매출 기여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전문의약품의 경우 2008년 약가재평가와 고혈압, 순환기계 약물 경제성 평가를 통해 또 한 차례 약가인하 폭풍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전문의약품 매출 비중의 증가세는 이전에 비해 둔화하는 양상을 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