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사회복지통계과가 28일 공개한 ‘2007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건강보험 1인당 연간부담액은 39만7천원으로 전년대비 1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4740만9천명으로 전년에 비해 증가가 거의 없었으며, 연간 건강보험 총부담액은 18조8106억원으로 전년(16조9,277억원)에 비해 11.1% 증가했다.
연간 건강보험 총급여비는 20조9316억원으로 전년(17조9886억원)에 비해 16.4%, 1인당 연간급여비는 44만2천원으로 전년대비 1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6년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인구 10만명당 134.8명이 사망했으며, 다음은 뇌혈관질환(61.4명), 심장질환(41.5명), 당뇨병(23.7명) 순으로 조사됐다.
10대 사인 중 10년 전(1996년)에 비해 사망률이 가장 많이 증가한 사인은 암(24.7명)이며, 다음은 자살(8.9명), 당뇨병(6.3명) 순으로 나타났다.
10년간 사망률이 가장 많이 감소한 사인은 운수사고(-22.3명)이며, 다음은 뇌혈관질환(-13.3명), 간질환(-11.7명) 순이었다.
2006년 각종 암의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은 134.8명으로 나타났으며, 암 종류별로 보면 폐암(28.8명), 간암(22.4명), 위암(22.0명), 대장암(12.8명) 순이었다.
전년(2005)과 비교하면 폐암(0.4명), 대장암(0.3명), 췌장암(0.1명), 전립샘암(0.4명), 식도암(0.1명)은 증가했고, 위암, 간암, 자궁암 등은 감소했다.
최근 10년간 사망률이 가장 많이 증가한 암은 폐암으로 9.4명 증가 한 반면, 가장 많이 감소한 암은 위암으로 3.5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