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임기내 의료계에 깜짝 놀랄만한 제도적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26일 개최된 동대문구의사회(회장 유태욱) 정기총회 축사에서 전 서울시의사회 경만호 회장은 밝혔다.
경만호 전 회장은 “지난 인수위 활동간 의료정책 자문위원으로 일하면서 ▲당연지정제 폐지 ▲의약분업 재평가 ▲선택분업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등의 정책 시행을 피력했다”며 “이들 정책 시행이 이번 정부내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경 전 회장은 인수위 자문위원 시 좌파들의 조직적인 활동을 지켜봐 왔다며, 이들 좌파들이 오는 4~5월 펼칠 대규모 공세를 의료계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이번 정부에 대한 의료계의 기대가 큰 만큼 앞으로는 정책 시행과 의사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나서는 행동들도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