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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문영목 회장 “정부, 의료인 정책의 노예로 만들어”

새정부 출범, 불합리한 의료제도 개혁작업 기대


문영목 서울시의사협회 회장이 현 정부를 겨냥해 비판의 날을 세움과 동시에 새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문회장은 19일 서울시 25개구중 가장 먼저 정기총회를 개최한 ‘강북구의사회 제14차 정기총회’에 참석해, “지난 1년은 의료법, 성분명처방, 의료피해구제법 등 국가적으로 또 의료내적으로도 많은 시련이 있었고 그야말로 어렵고 힘든 한해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정부가 모든 의료정책을 사회주의의 틀에 묶어 의료인들을 정책의 노예로 만드는 작업을 획책해 왔다”고 비판했다.

문회장은 새정부를 맞아 “그동안 회원들을 옥죄어 온 불합리한 의료제도에 대해 사회적 여론을 환기시켜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의료의 올바른 정립을 위한 개혁작업들을 회원들의 총의를 모아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수가현실화 등 의료계 현안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임은 물론 전시행정이 아닌 회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회무를 적극 추진해나갈 방침”이라며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