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건성 한양의대 교수 별세

황건성 한양의대 정형외과 교수(전 정형외과학회 이사장) 별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7호실. 영결식 12일 오전 7시30분. 발인 12일 오전 8시30분. 장지 흑석동 성당. 연락처 02-2297-6699.

故 황건성 교수는 1972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4 년부터 1986년까지 미국 Alfred I. DuPont Institute 에서 소아정형외과 분야를 연수했다.

1980년부터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1997년부터 2001년까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 주임교수,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소아정형외과학회 회장,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정형외과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대한의학협회, 대한정형외과학회, 소아정형외과학회, 대한스포츠의학회, 대한류마티스학회, 북미소아정형외과학회, 세계정형외과 및 외상학회, ASAMI학회 등 활발한 학회 활동과 국제학술지 편집위원으로 국제적 논문심사 및 학술교류를 해왔다.

골절, 감염 또는 선천성으로 뼈가 짧아지거나 구부러진 경우 외고정기를 이용한 교정 및 연장술을 시행하는 ‘사지교정 및 연장 클리닉’을 1987년부터 운영, 300여 례 일측성 고정기와 일리자로프 기기로 우수한 결과를 얻어왔으며, 난쟁이와 같은 짧은 신장의 교정도 시행해 최고 14cm의 키 연장을 얻는 성과를 얻었다.

아울러 팔, 다리 뼈가 골절 후유증으로 세균 감염이 되거나 불유합이 된 난치성 골절을 일리자로프 술기로 치료를 시행하는 ‘불유합 클리닉’도 함께 운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