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해외뉴스

컴퓨터 왕국 IBM, ‘의료산업’ 진출선언

피츠버그 메디컬센터와 제휴…4억 200만달러 계약


세계적인 굴지의 컴퓨터 회사인 IBM이 의료산업에 진출할 의사를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AP통신은 지난 28일 IBM은 피츠버그 메디컬센터와 8년간 4억200만달러 규모의 제휴계약을 체결, 의료산업 부문에 대한 적극적인 진출할 것임을 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IBM은 피츠버그 메디컬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환자에 대한 투약조치 등을 점검, 적시에 정확한 양의 약물을 투입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RFID(라디오 주파수 확인장치) 등의 신기술을 선보이는 등 의료산업의 신기술 활용 방법에 대한 하나의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IBM 사이트와 미네소타주의 로체스터, 이스라엘의 하이파를 연결하는 병원·기관·환자들간 진료자료 공유 시험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며, 병원들의 진료기록 전자화 작업을 지원하는 의료 컨설팅회사도 인수할 계획이다.  
 
IBM은 이달초 발표된 1분기 영업실적의 부진에 따라 주가 하락사태에 직면해 곧 1만-2만명 규모의 감원이 예상되는 반면, 의료부문 매출은 1분기에 15% 늘어남에 따라 의료계 전반의 기록 전산화와 엄청난 유전자 자료 등에 힘입어 이 분야 매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의료기관인 메이클리닉도 지난해 8월 장기간에 걸친 협의 끝에 유전자와 단백질 구조 연구 등에 IBM의 블루진 슈퍼컴퓨터를 이용하는 제휴관계에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