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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울산대병원, 중점지원연구소 현판식 개최


울산대학교병원 생의과학연구소는 14일 본관 7층 강당에서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지원하는 ‘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의 선정을 기념한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울산시 박맹우시장, 울산대학교 정정길 총장, 현대중공업 민계식 부회장 등 지역의 주요 기관 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기념식 행사와 2부 현판 제막식으로 나눠 진행됐다.

연구의 총괄책임을 맡은 울산대학교병원 김영일(생의과학연구소 소장)교수는 경과보고를 통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과학자들이 암 정복을 위한 연구에 정진하고 있지만 완전 정복까지는 아직도 험난하기만 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산지역에서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암에 대한 집중 연구가 이뤄질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며 계획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병원과 대학, 그리고 울산시의 전극적인 지원과 상호 유기적인 협조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를 위해 생의과학연구소는 한국학술진흥재단에서 45억원, 울산대학교에서 28억원의 연구비를 향후 9년 동안 각각 지원 받는다.

또 전임연구교수 4명, 전임연구원 8명, 연구보조원 20명, 행정 및 기술요원 각 1명 등 전문연구 인력을 확충해 울산대 겸임교수들과 함께 ‘암 발생 원인 및 항암제 내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다.

생의과학연구소는 “이번 연구가 계획대로로 진행된다면 향후 생의과학연구소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함은 물론 울산지역의 BT산업 활성화와 효율적인 암 진단 및 치료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과 인류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동부·영남권 최초의 의학·생명분야 중점연구소로서 암진단 및 치료법 개선을 목표로 하는 이행적 연구 센터(translational research center)로 성장, 전문 연구 인력의 고용을 통한 차세대 고부
가가치 동력산업의 발전에 핵심기관으로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