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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삼성암센터 개소…“아시아 최고를 지향한다”

652병상 규모…2012년 양성자 치료기 도입 계획


올해 1월 개원한 삼성암센터가 최첨단 장비 도입으로 아시아 최고의 암센터를 꿈꾸고 있다.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단지내에 들어선 삼성암센터는 11만m²(3만3000여 평)의 암환자 전용 건물에 652병상 규모를 갖춰 규모면에서는 국립암센터의 7만3720m²(2만2300평) 500병상, 일본국립암센터의 600병상을 능가하고 있다.

삼성암센터에는 기존 본원의 의료장비와는 별도로 PET/CT, 최첨단 방사선 치료기, 고집적초음파종양치료기(HIFU) 등 첨단의료기기를 신규 도입했다.

또한 방사선 세기를 조절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첨단 방사선치료장비인 토모세라피를 비롯해 최신형 선형가속기 6대 및 각종 첨단 로봇수술장비도 갖췄다.

삼성암센터는 “2012년을 목표로 꿈의 암치료기로 불리는 양성자치료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된 양성자치료기를 갖춤으로써 2단계 도약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성자치료기까지 도입하면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최첨단 방사선치료기를 모든 갖춘 의료기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삼성암센터 설립 배경으로 암환자의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노령화 시대를 맞아 일반병원과 암센터가 공존해 치료의 시너지 효과가 큰 의료시스템의 필요성이 증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의료시장 개방을 앞두고 국내 의료기관의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암센터 설립이 필요하며 국내환자의 해외 유출을 막고 아시아권에서 암치료를 중심으로 해외환자를 유치하는 명실공히 아시아의 의료허브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