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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암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 만들겠다”

유근영 국립암센터 원장, 암연구 질적 도약의 원년 다짐


국립암센터는 2008년도에 지난 7년의 경험을 토대로 국민의 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더욱 낮추고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유근영 국립암센터 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암연구 부문에서 지금까지 보강된 연구 인력 및 기반을 바탕으로 질적 도약을 이루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사회의 암관리사업으로 바로 연결되는 등 이행성 연구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해 우리나라 암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면역세포치료제 생산을 위한 국제 수준의 신개념의약품제조시설(GMP) 구축 및 미국·일본의 암연구기관 및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와의 연구 협력을 보다 강화해 나가갈 계획이다.

진료부문에서는 이미 가동하고 있는 양성자치료시설의 임상적 활용도를 높이고, 세계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암예방검진프로그램를 활성화 시킬 방침이다.

유원장은 국가암관리사업 지원 부문에서 “암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1차 예방에 역점을 두겠다”며 “이를 위해 개인별 암위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보급하며 국가암조기검진사업의 수검자수를 크게 늘리고 검진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국제암연구소(IARC)와 함께 국내외 암 연구 및 관리 전문가에 대한 교육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며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매뉴얼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 및 투명성을 제고시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