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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조폭과 손잡고 보험사기친 ‘의사’ 구속

가짜 진단서 발급통해 ‘6억원’ 부당청구 혐의


조폭과 손잡고 6억원 가량의 보험금을 보험사로부터 타낸 병원장이 경찰에 적발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경기도 성남 남부경찰서는 26일 조직폭력배들에게 허위진단서를 발급한 뒤 허위진료비를 보험사에 청구한 혐의로 성남 소재 모 병원 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 병원 사무장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자가용 불법 영업용 차량과 고의로 접촉사고를 낸 뒤 치료비와 수리비를 보험사에 상습적으로 허위신고, 부당이득을 챙긴혐의(상습사기)로 조직폭력배 이모(24)씨 등 40명을 구속하고, 9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모 원장은 이들에게 상해 진단서를 발급해 주고 입원하지도 않은 환자를 치료한 것으로 속여 보험사에 진료비 6억원을 부당 첨구한 혐의를 받고있다.
 
또, 폭력배 이씨 등은 2003년 2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모 유흥주점 앞에서 불법 자가용 승용차와 고의 접촉 사고를 내고 치료비, 수리비 등으로 500만원 챙기는 등 총 500회에 걸쳐 5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