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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대성병원 전공의 “미결상태서 업무복귀”

병원측, 26일 오전 중으로 협상안 제시 예정


[속보] 열악한 수련환경의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대성병원 전공의들이 일단 파업을 풀기로 결정했다.
 
대성병원 전공의협의회는 25일 병원측이 통보한 업무복귀 마감시한인 어제 오후부터 잠정적으로 파업을 풀기로 결정, 업무복귀를 한 후 병원과의 협의에 재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성병원 전공의협의회는 “25일 오후 비상대책의원회를 열고 업무복귀 여부에 대한 회의를 열었다”면서 “병원 측이 오늘까지 업무복귀에 응하지 않으면 해고조치를 통보했기 때문에 일단 외형적으로 업무복귀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공의협의회는 병원장을 통해서 “26일 오전 중으로 병원의 공식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겠다는 이사장의 뜻을 전달받았다”면서 “전공의회는 수련병원 환경의 개선을 요구하는 것이므로 이러한 병원의 입장을 일단은 받아 들이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대한전공의협의회 최태인 사회협력이사는 “전공의분들의 뜻이 그렇다면 대전협은 이를 존중해 받아들일 것”이라면서 “파행보다는 타협이 중요한 것이므로, 병원측이 얼마나 성실한 자세를 보이는지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병원협회는 오늘 대성병원의 수련실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복지부도 최근 수련환경이 열악하다는 진정서를 접수, 27~28일 중 하루를 택해 수련환경과 실태와 각종 병원운영에 대해서 실사를 벌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