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방보건 활성화와 지역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한방공공보건사업 최우수기관에 ‘전남 화순군보건소’가 선정됐다.
또 한방진료 서비스를 받은 환자는 332만명, 이 중 의료소외계층 225만명이 한방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전남 구례군 한화리조트에서 ‘한방공공보건사업 평가대회’를 개최, 우수기관 및 유공자 포상·격려하고 사업수행 최우수·모범보건소의 우수사례 등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가결과 최우수보건소로 선정된 전남 화순군보건소는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방문, 한방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노인들을 대상으로 한방노인건강교실 운영 및 경로당의 한방재활운동 설치, 산간·오지에 한방이동진료와 방문진료 활동(110회)을 실시한 점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지난해 한방진료 332만6000명, 프로그램 운영횟수 6만건에 참석인원은 78만8000명을 대상으로 한방공공보건사업을 수행했으며, 이 중 의료소외계층에 속하는 빈곤층과 차상위계층의 지역주민 약 225만명에게 한방진료와 가정방문서비스를 통해 한방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 독거노인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진료인원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62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남 60만명 *충남 47만명 *경북 35만명 *충북 29만명 *경남 28만명 *전북 25만명 *강원 22만명 등의 순이었다.
한편 모범보건소에는 경남 김해시보건소와 경기도 평택시보건소가 뽑혔고, 개인표창에 전남 화순군보건소 문제례(여·53) 외 15명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이창환 기자(chlee@medifonews.com)
2005-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