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연연구소가 한국화이자제약의 금연치료제 ‘챔픽스’에 대한 부작용 사례 수집에 나섰다.
금연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금연치료제 복용 후 비정상적인 꿈을 꾸거나 우울증 및 자살 충동이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는 이상반응 보고가 계속되고 있고, 니코틴이 함유된 금연보조제의 심각한 인체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까지도 인과관계가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는 등 어불성설한 태도를 취하는 가운데 식약청에서는 모회사의 금연보조제 껌을 국내 최초로 흡연량을 줄이면서 제품을 함께 복용할 수 있는 ‘단계적 금연법(RTS: Reduce to Stop)’에 대한 승인을 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 이후 마치 만병통치약 처럼 모든 금연시도자들의 금연 성공율이 니코레트 껌을 사용할 경우 세명중 한명 즉 33%나 된다는 기사는 금연연구소 입장에서는 한마디로 믿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시종 금연보조제를 둘러싼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해 노력을 경주해 왔던 한국금연연구소가 이번에는 모든 금연보조제의 효과나 부작용에 대한 사용자들의 고견을 경청하고자 12월 7일 ~ 31일까지 ‘금연보조제 사용 신고센터’를 운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부작용 신고는 전화(051)637-1940) 또는 이메일(nosmoking1@korea.com)로 가능하며, 전화상담이나 메일내용을 충분한 검토와 검증을 통해 금연보조제의 유익한 점과 부작용 등에 관한 정보를 요약 정리 후 내년 초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