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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삼성서울병원 최첨단 암치료 전문센터 내년 1월 오픈


삼성서울병원은 내년 1월 최첨단 인텔리젠트 기능과 자연미를 갖춘 삼성암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삼성암센터는 지난 2004년 착공, 올해 2007년 10월 완공돼 지상 11층·지하 8층·652병상(연면적 11만㎡, 3만3000평)을 갖춰 아시아 암치료 의료기관으로서는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병원측에 따르면 위암센터, 폐암센터, 대장암센터 등 암진료를 센터중심의 협진과 암에 대한 집중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환자의 입장에서는 진료카드로 본인의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고 이동동선을 최소화해 환자 중심의 병원이라는 삼성서울병원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료공간 외에도 암정보센터, 대강당, 세미나룸, 성대의대 강의실 등의 교육시설, 암연구시설 등 암과 관련된 진료·교육·연구가 유기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암전문 의료기관으로의 복합적 기능을 수행 하도록 했다.

특히 자연속의 첨단이미지를 극대화해 건물 전면부를 커브(Curve)형으로 설계했다. 외형은 블루 그린(Blue-greean) 글라스를 채택해 투명함과 미래 지향적 최첨단 이미지가 돋보인다.

통신네트워크의 경우 HIS(병원정보시스템), PACS(의료영상저장시스템)를 비롯 의대 전산체계를 분리하고 백본을 이중화했다.

만일의 사태에도 환자정보를 보호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환자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전산시스템을 구축했고 본원과 10Gbps로 연결시켜 정보시스템의 안정화와 신속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멀티미디어는 수술장에서 진행되는 수술현장을 직접 생방송으로 연결할 수 있는 Live Surgery 등 디지털 영상 디스플레이가 가능하다.

삼성암센터의 의료관리 디지털화는 기존 시스템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든 외래 및 입원차트는 PACS의 의료영상을 직접 불러내 볼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의사들이 종이차트처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그래픽 중심의 첨단 전자차트(EMR)를 구축했다.

심영목 삼성암센터 센터장(흉부외과)은 “암환자가 병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암완치의 희망과 편안함을 주기 위해 세계 최고수준의 건축공학과 의료시스템을 중심으로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첨단 의료시스템과 자연의 아름다움, 쾌적함을 동시에 갖추는데 주안점을 뒀고 환자의 이동동선을 최소화 한 암환자 전용 병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