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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주요대학병원, 산부인과 專攻醫 미달사태

산부인과 경쟁률 서울대 ‘0.9:1’ 가톨릭대 ‘0.58:1’

3일 마감된 대학병원들의 전공의 모집결과 지원자들의 산부인과 회피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날 200명 정원에 294명이 지원, 평균 1.47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서울대 병원은 24개 진료과 중 유일하게 산부인과만 0.9대 1의 경쟁률로 미달사태를 빚었다.
 
지난 2003년과 2004년 각각 1.6대 1과 1.08대 1의 경쟁률에 이어 나타난 결과로 지원자들의 산부인과 회피현상이 장기화 추세에 이르고 있음을 보이고 있다.
 
반면 진단방사선과는 2.6대 1, 가정의학과 2.3대 1, 신경정신과 2.2대 1 등으로 산부인과의 외면 현상과 대조를 보였다.
 
평균 1.82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톨릭의료원 역시 산부인과는 17명 모집에 10명이 지원하는 데 그쳐 산부인과의 외면현상을 보였다. 이와 함께 방사선종양학과는 2명, 병리과와 외과, 흉부외과는 각각 3명씩 지원자가 모자라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반면 9명 정원에 44명이 지원한 가정의학과는 이와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삼성서울병원은 평균 1.51: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중 6명이 정원인 가정의학과에는 무려 19명의 지원자가 몰려 2.3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서울아산병원은 평균 1.5대 1로 이비인후과와 내과에 지원자가 많이 몰렸으며, 신촌 세브란스 병원은 미달없이 평균 1.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4-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