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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국노바티스, 노인 황반변성 환자 체험 행사 진행

11월 11일 눈의 날 기념, 서울 용산구 효창동 ‘노인생애체험센터’서 진행

습성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를 판매하고 있는 한국 노바티스 임직원들은 11월 11일 눈의 날을 기념해 서울 용산구 효창동 노인생애체험센터에서 노인 황반변성 환자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한국 노바티스 안드린 오스왈드 사장과 황반변성 환우회 조인찬 회장, 그리고 루센티스를 판매하고 있는 한국노바티스 안과사업부 임직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노인 체험 특수복장과 황반변성 고글을 쓰고 노인생애체험센터에서 ▲신발 갈아신기 ▲세탁하기 ▲책보기 ▲신문보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 노인 황반변성 환우들이 일상 생활에게 겪는 어려움을 직접 체험했다.

한국 노바티스 안드린 오스왈드 사장은 “고령자라는 점 만으로도 생활에 불편이 많을 텐데 중심시력이 손상되는 황반변성으로 인해 환자분들이 얼마나 큰 생활의 고통을 겪고 있는 지 실감할 수 있었다”며 “루센티스가 국내에서 신속한 시일 내 보험 적용을 받아 보다 많은 노인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반변성 환우회 조인찬 회장은 “황반변성은 발병 후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빠르면 6개월에서 2년 이내에 실명을 초래할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이어서 환우들이 실명의 두려움 속에 생활하고 있다”며 “이번 체험행사가 황반변성 환우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환우들이 사회적 관심 속에 제대로 치료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루센티스는 안구 내에서 새로운 혈관의 생성을 막고, 삼출물의 누출을 차단해 습성 황반변성 환자의 시력을 개선시켜주는 최초의 치료제다. 국내에는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받았으며, 11월 경 국내에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