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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대구가톨릭대학병원, 분만실 산모와 아기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


대구가톨릭대학병원(병원장 김봉일)은 지난 5일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분만실 축성식을 가졌다.

가톨릭 이념을 따라 엄마아기 생명존중과 생명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대구가톨릭대학병원 분만실은 기존 대학병원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나 산모와 아기의 편안한 출산을 위해 새 단장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쾌적한 환경을 위해 기존의 하얀 병실 벽은 아늑한 분위기의 벽지로 바꿨으며, 바닥은 카펫을 깔아 포근한 느낌을 주었다. 또한 진통과 분만, 회복이 한곳에서 이루어지는 가족 분만실도 새롭게 꾸몄으며, 건강한 산모를 위한 비데와 좌욕시설을 갖추어 놓았다.

대구가톨릭대학병원 분만실은 산모와 남편, 가족들이 진통과 분만과정에 함께 참여할 수 있고 남편이 탯줄도 자를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분만 직후 모유수유가 이루어지고 있다.

김봉일 병원장은 축사에서 “보다 더 좋은 환경을 통해 분만이 고통이 아닌 기쁨의 장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으며, 산부인과 고석봉 과장은 “새 생명 탄생의 순간인 분만이 가족전체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분만실 의료진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